미국 바이오 ETF: 비만 치료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다

미국 바이오 ETF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비만 치료제와 헬스케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유망한 ETF를 소개합니다.

 

바이오 산업은 최근 인공지능과 2차 전지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ET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바이오 ETF의 투자 전략과 함께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헬스케어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이오 산업의 현재 상황과 투자 포인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텍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헬스케어 섹터 내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 바이오 섹터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성장세가 둔화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산업은 여전히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2023년의 시장 분위기: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반면,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으로 바이오 산업에 다시 주목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주목할 투자 섹터: 특히 비만 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신약 개발은 바이오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비만 치료제를 통한 획기적인 성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미국 헬스케어 섹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하여 약 1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회사들도 비만 치료제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노보 노디스크는 엠바크 바이오텍 등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을 보유한 기업들과 M&A를 진행했으며, 일라이 릴리 역시 버사니스 바이오를 인수했습니다. 이러한 M&A 활동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있지만, 머크(Merck)와 리제네론(Regeneron) 등도 주목할 만합니다.

 

머크는 2024년 새로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도입할 계획이며, 리제네론은 근육 감소 방지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바이오 산업에서의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비만 치료제의 효과: 현재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는 최신 3세대 비만 치료제로 체중 감소율이 이전 치료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라이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Retatruatide)’는 평균 24.2%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뤘습니다.
• GLP-1 치료제의 기능: GLP-1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던 성분으로,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만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오 ETF 선택 시 고려할 사항

비만 치료제와 같은 헬스케어 신약 개발의 혁신에 따라 바이오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오 ETF는 주요 바이오텍 기업들의 성과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여러 요소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1. 주요 구성 종목: ETF가 포함하고 있는 주요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포함해 주요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ETF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2. 헬스케어 섹터 내 다양성: 바이오 ETF 내에 헬스케어 섹터의 다양한 분야(예: 바이오텍, 제약, 의료 기기 등)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상품은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의 변동성이 큰 만큼, ETF 내 섹터의 구성 다양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3. 신약 개발과 규제 상황: 바이오 산업은 각종 규제와 승인 절차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과 관련한 규제가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서는 FDA의 승인 여부가 기업 실적과 ETF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제 및 승인 관련 동향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미국 바이오 ETF

미국 바이오 ETF는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며,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바이오 ETF 상품과 특징입니다.

Shares Global Healthcare ETF (IXJ)

• 보유종목(Top 3) : 일라이 릴리 : 9.3%,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 6.6%, 노보노디스크 : 5.4%
• 운용자산 : 5.7조원
• 운용보수 : 0.41%
• 특징 : S&P 글로벌 1200 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하며, 전 세계 헬스케어 섹터(제약, 바이오테크, 의료 장비 등)에 분산 투자합니다.

VanEck Pharmaceutical ETF (PPH)

• 보유종목(Top 3) : 일라이 릴리 : 13%, 노보 노르디스크(ADR) : 9.1%, 존슨 앤 존슨 : 6.3%
• 운용자산 : 0.96조원
• 운용보수 : 0.36%
• 특징 : 주로 만성 질환 치료제나 혁신 약물 개발에 집중하는 제약 기업에 투자하여 특정 질환의 신약 개발에 높은 비중을 두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Roundhill GLP-1 & Weight Loss ETF (OZEM)

• 보유종목(Top 3) : 노보 노르디스크(ADR) : 20.4%, 일라이 일리 : 20.0%, Chunai Pharmaceutical Co Ltd : 4.1%
• 운용자산 : 658.4억
• 운용보수 : 0.59%
• 특징 : 2024년에 출시되어, 체중 관리와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GLP-1 기반의 치료제와 관련된 성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Amplify Weight Loss Drug & Treatment ETF (THNR)

• 보유종목(Top 3) : 일라이 릴리 : 14.8%, 노보 노르디스크(ADR) : 12.8%, 아스트라제네카 ADR : 7.4%
• 운용자산 : 63.7억
• 운용보수 : 0.59%
• 특징 : 비만 치료와 관련된 최신 약물과 치료법에 투자하여 해당 분야의 성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바이오 산업은 헬스케어와 함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비만 치료제와 같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이어지면서 그 시장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신약 개발 트렌드를 반영하는 미국 바이오 ETF는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로 여겨지며, 다양한 섹터와 기업에 분산된 ETF 상품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바이오 ETF에 대한 투자는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만 치료제와 같은 최신 신약 기술에 주목하고, 헬스케어 섹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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